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터키(테이스티 사가) (문단 편집) === 4장. 신념 === >생각할 수 있는 최악의 경우는 정말 많았다. 하지만 그중에서도 이런 경우는 없었다. 이 모든 일의 원흥이 그녀라니! > >나와 마스터는 백작 부인의 시신을 바라봤다. >한참이 지나도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. > >감옥에서 해방된 에그노그와 그의 마스터는 백작 부인의 시체 앞에서 울고 있는 마스터를 먼발치에서 조용히 바라봤다. > >백작 부인은 마스터에게 있어 어머니 같은 존재였다. >그런 사람이 마스터와 가장 친한 친구를 이간시키고 자신을 향한 믿음을 이용했다. >사리사욕에 눈이 멀어 죄없는 소녀를 해하는 데 방해되는 자를 제거한 것이다. > >나 역시 깊은 무력감을 느꼈다. >우린 대체 누굴 지켰단 말인가? > >자신을 향한 실망과 자책은 화살이 되어 오랫동안 나와 마스터의 자신감을 겨냥했다. >우린 아무도 믿을 수 없었고, 그 어떤 결정도 내릴 수 없었다. > >그러던 중, 한 식신이 나약한 우리를 자책의 높에서 거칠게 끌어올렸다. >그의 이름은 [[샴페인(테이스티 사가)|샴페인]]. 언행이 거칠고 오만하지만, 왕의 자질을 타고난 식신이다. >우리와는 정반대였다. > >그런 그의 모습과 말을 듣고 있으니 우리가 자기혐오 속에 빠져있는 동안 까맣게 잊고 있던 백성들이 떠올랐다. 한가하게 슬퍼하고 있을 시간이 없었다! > >고개를 들어 마스터를 보니 나와 같은 생각을 한 듯했다. >미소가 살짝 어색하긴 했지만, 예전 같은 소심함이나 망설임은 느껴지지 않았다. > >곧 마스터는 많은 귀족이 보는 앞에서 형님에게 사과하고, 빼앗았던 권력을 돌려주었다. 그의 형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안 후, 두 사람을 위해 성대한 결혼식도 올려주었다. > >그리고 광장에서 만백성에게 허리 숙여 사과했다. 모두의 중심에 서 있는 이 남자는 더 이상 예전의 나약했던 왕자가 아닌, 진정한 왕이었다. > >신기하게도 나 역시 불을 마음대로 다룰 수 있게 되었다. > >난 고개를 돌려 여자 팬에게 둘러싸여 있는 에그노그를 바라봤다. >잘 보이지는 않아도, 활짝 웃고 있는 것만은 분명했다. >샴페인은 오만하기 짝이 없는 식신이다. 그런 녀석이 이웃 나라의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 이곳까지 행차했을 리 없다는 건 잘 알고 있다. > >그날, 돌아가기 전 샴페인은 고마워해야 할 사람은 따로 있다고 말했다. > >「좋은 친구를 둔 걸 행운으로 알라고. 그 녀석이 아니었다면 너희가 어떻게 되든 상관하지 않았을 테니까! 그러니 실망시키지 말라고.」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